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스턴스앤포스터 리저브 + 템퍼 클라우드 브리즈 = 숙면 완성

10년전에 샀던 라텍스 베게를 버리고 나서 계속 자고 일어나면 찌뿌둥함 + 어깨 결림이 있어왔다.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게, 라텍스 베게 등 몇번 바꾸어 봤지만 뭔가 맞지 않는 느낌.

매트리스와 베게를 바꾸고 나니 싹 사라져 버렸다.

스턴스앤포스터 리저브3

하남 전시장에서 마침 물건이 없어 누워보지 않고 그냥 주문했는데.

좋은거 같다. 탑이 부드럽고 템퍼처럼 쑥 들어가지도 않고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느낌?

9인치 베이스로 했더니 침대가 엄청 높다. 떨어지면 많이 아플듯.

매트리스보다 더 맘에 드는건 같이 주문한 베게

양면이 쿨 시트로 되어있어 포근하게 감싸주면서도 적당히 단단하게 머리와 목을 받쳐준다.

여름에 진가를 발휘할듯.

덕분에 잠들면 뚝딱 아침이다. ㅠㅠ

출근해있는 시간과 집에 있는 시간이 비슷한데 체감상 3배정도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이다.

2018년 1월 17일 수요일

용산역 전기차 충전소

비단 용산역 뿐 아니라 대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주차장은 어디나 비슷한 전경이다.

용산역, 마트, 롯데월드몰 등

정작 충전하는 전기차는 한두대 볼까 말까, 대부분 내연기관 차들이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도 멀쩡해 보이던데 , 아직 활성화가 안되어서 그렇다고 믿고 싶다.

우리나라 전기차 인프라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되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인식이다.

다행이 이제 갈일이 없지만 이사오기전 충전 젖동냥 다니던 시절.

간당간당 할때 이러면 정말 짜증난다.

기름 떨어져가는데 주유소 못들어가게 입구에 차대놓는것과 같은 상황이다.

법적으로 규제가 없어 생기는 일이고 이건 규제가 법제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테슬라 12v 배터리 교체

블랙박스 상시전원을 연결해놓구 약 2주간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았더니

"12v battery need replacement" 알람이 떴다.

공부한 바로는 테슬라는 12v 배터리가 사용되면 DC-DC converter 가 작동해서 메인배터리에서 채워넣는데

장시간 주행을 하지 않으면 배터리 보호를 위해 DC-converter 가 차단되어 12v 배터리가 방전된다는 것이다.

ICE 차량 처럼 상시전원을 따놓으면 꼭 매일매일 주행을 해야 한다는것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젠장!!

알고있던 바로는 미국 서비스센터에서 워런티 없이 12v 배터리 교체는 공임포함 약 540불정도인것으로 알고 있어 긴장하며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오잉! 한국이 더 싸다.
워런티 적용 안되었는데 17만원 나왔다.

혹시나 해서 심카드교체, 맵 업그레이드 등 문의했지만 역시나 안된다는 답변.

배터리만 새로 달고 상시전원 빼놓구 보조배터리 달았다. ㅜㅜ


Bose Lifestyle 650 설치 !

작년 블프때쯤 구입해 놓았던 Bose 라이프스타일 650 을 드디어 개봉 박두 !!

2년간 벼르다가 새집 입주하자 마자 대리석 벽에 달았다.

앞 스피커 세개는 벽에다가, 뒤스피커 두개는 무선이니까 뒤쪽 천장에 달았다.



소리는 익숙한 Bose 소리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음악 크게 들을때나 우당탕탕 하는 영화 볼때 볼륨 높이면 와~ 하지만.

평소 TV 볼때나 뭐 그럴때는 TV 스피커와 차이를 잘 못느끼겠다. ㅜㅜ

FM 도 안되서 인터넷라디오를 들어야 하고..사운드터치 앱으로 켤려면 번거롭고..

화이트가 3400불, 블랙이 3100불정도 였는데, 200불정도 더 주고 화이트로 사길 정말 다행이다 싶다. 블랙은 우리집에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660만원이더라. 헉!


브레빌 오라클 에스프레소 머신

미국에서 호주직구한 브레빌이 한국와서 모터를 교체하고 났더니 물이 샌다.

리퍼제품을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해서 좋아했는데.. 젠장 !!!

몇일 스트레스 받다가 그냥 새걸로 새로 구입했다.

나도, 쏘도 늘 커피를 달고 살기 때문에 커피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냥 새로구입.

미국서 가져온건 잘 고쳐서 팔아야 겠다. ㅜㅜ

가격도 커피맛도 영롱한 브레빌 오라클 !

커피머신 없는동안 사먹던 스타벅스 커피맛보다 좀 더 맛있다.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써야겠다.

드디어 새집 입주 !!

2017년 12월 28일

결혼하고 10년간의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내집 마련, 이사하는 날.

2015년 전세가 끝나 이사갈집을 알아보다 좋은 기회가 닿아 집을 사놓구
미국다녀오구 한신2차의 전세가 만료될때까지 기다리며 새아파트 만드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근 3년간 이날만 기다렸었는데..결국 꿈에 그리던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사짐 옮기고, 미국에서 짐 받고, 각종 가구들도 받고.
이사하고 3주째이지만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이사 첫날, 벽이 다 대리석이어서 우선 TV, 모니터, 시계 등 벽에 달고 싶던 모든것들 시공.
마구 뚫어 매립 !! 내집이니까 ㅋㅋ

이사 첫주, 드디어 가스 설치와 건조기 설치 완료 ! 집에 사람이 없어 이거 시간 어레인지 하는게 젤 힘들었다.
둘째주,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거실, 안방, 애들방..아직 갈길이 멀다.
퇴근하면 조금 치우고, 또 다음날 조금 치우고..끝이 보이기 시작.
세번째주, 붙박이장 설치 완료 ! 맨끝에 스타일러도 수납 !
침대 매트리스와 베게도 도착 ! 2년간 아침마다 괴롭히던 목결림이 한방에 사라졌다.

아직 70% 정도의 정리율이지만..새집에 새 가구에, 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다.
4월정도면 어느정도 끝이 보이지 않을까 예상하는 중.
다음주 선반 네군데 설치, 4월경 이튼알렌 추가 배송되면 어느정도 완료가 될 듯 하다.

몸으로 와닿는 새집의 행복감
1. 퇴근후 지하1층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하고 사우나 하고 나왔을때.
2. 주말저녁 시간상관없이 아무때나 차가지고 나갔다가 와도 주차 신경쓰지 않아도 될때.
3. 예전에 사놓았던 기가비트, 자동화 기기들이 착착 설치가 될때.


주양 명가 돈까스